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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논란, 사용자 중심의 혁신은 어디로?

2018.08.26. [전문가기고] 인터넷 전문은행 논란, 사용자 중심 혁신은 어디로. 전자신문 전 세계가 떠들썩한 데 우리나라만 조용한 시장이 하나 있다. 바로 공유자동차 시장이다. 더 구체적으로 라이드 해일링(ride-hailing)이라 불리는 것으로, 택시면허 없이 일반 자동차로 영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81조에 의거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다. 카카오 택시나 T맵 택시와 같은 호출형 택시 서비스가 대안으로 운영 중이지만, 여전히 밤 10시가 넘으면 교대역에서는 택시 잡기가 불가능하고, 광화문이나 종로에서는 빈 택시를 보는 것 자체가 힘들다. 전 세계에서 공유경제라는 이름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용자 중심 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는 기존 산업 보호라는 이유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시행도 하기 전에 정부가 신규 서비스의 위법 가능성을 판단하여 발도 못 붙이는 실정이다. 줄기차게 얘기하는 창조와 혁신. 그러나 현실은 전통 산업의 붕괴를 걱정하고, 존재하는 규제를 벗어날 수 없다.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야기 하지만,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는 만무하고, 데이터가 쌓이지 않으니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는 아직도 멀었다. ICT 영역에서 규제원칙은 규제의 순발력 확보와 국제적 규제형평성 존중, 그리고 규제의 완결성 제고를 들 수 있다. 공유서비스 산업에 우리의 규제 정책을 적용한다

<김진의 돌직구쇼>

2018.08.10. <김진의 돌직구쇼> 채널A 시청자마당. (349회) <돌직구쇼>의 원조 앵커였던 김진 앵커가 7월 2일부터 다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아침 시간을 깨워 주었던 <김진의 돌직구쇼>에서 예전의 명성 그대로 고품격 뉴스쇼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기 때문일까요? 김진 앵커의 진행을 보면서 앵커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비록 <김진의 돌직구쇼>가 뉴스가 아닌 교양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정통 뉴스에서의 앵커 역할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이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지향점이 ‘고품격 뉴스쇼'이기 때문에 뉴스가 가져야 하는 원칙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는 아닐 듯합니다. 뉴스 앵커는 취재기자의 리포트를 받아서 시청자에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뉴스앵커의 최고 덕목은 바로 신뢰감입니다. 신뢰감을 바탕으로 사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다양한 입장을 제시함으로써 시청자에게 무엇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것이죠. 그런데 김앵커의 발언에서 균형 잡힌 시선과는 거리가 먼 내용 때문에, 신뢰성을 떨어뜨릴까 우려되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다음은 ‘김경수도지사 관사·집무실 압수수색’ 기사를 다루며 김앵커가 한 발언입니다. “특검이 경남도지사를 압수수색했지만 김도지사는 어디 갔는지 현장에 없었고, 김도지사가

BMW 차량 화재와 나비효과

2018.08.15. [사이언스프리즘] BMW 차량 화재와 나비효과. 세계일보 최근 BMW 차량 화재 사건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소방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MW 차량의 화재 건수는 15일 기준 83건에 달하는데 2014년 46건, 2015년 77건, 2017년 94건과 비교해보면 올해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자동차 화재는 매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2013년에 국산차 4859건과 수입차 391건의 화재가 있었던 이후 국산차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7년 4455건, 반면 수입차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516건이 발생할 정도로 어찌 보면 뉴스거리가 아닐 정도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17년 말 기준 약 2253만대에 이르니 연평균 화재비율은 0.02%로 1만대 당 2대 정도이다. 비록 화재건 수에는 방화, 사고, 노후에 따른 화재 등도 모두 포함되지만 비율로 따지면 순수하게 차량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재 원인이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BMW는 자사의 디젤 차량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에서 발생하는 냉각수 누수 현상이 화재 원인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GR란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장치이다. 질소산화물은 광화학 스모그를 유발하고, 산성비를 내리게 한다. 특히 호흡기 질환을

내연기관차의 종말과 전기차의 소리 없는 질주

2018.08.07. [테크 트렌드] 눈앞에 다가온 내연기관 자동차의 종말. 한경비즈니스 2025년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2030년 인도. 2040년 프랑스와 영국. 알 듯 모를 듯한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정답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 금지이다.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이들 나라는 자국에서 더 이상 내연기관 차량을 판매할 수 없다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내연기관 자동차란 쉽게 말해 휘발유나 경유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찬밥신세가 된 이유는 환경오염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원유로부터 증류된 석유제품은 연소할 때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탄화수소 등을 배출한다. 그리고 환경오염이 심해지면 호흡기 질환이나 암을 발생시키고, 오존층을 파괴하며, 지구온난화를 일으킨다. 영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대기 오염으로 일 년에 약 4만 명이 사망하고, 약 6백만일 이상의 병가를 초래하며, 사회적 비용이 33조에 이른다고 한다. 따라서 각 국가에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금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 많이 소개된 전기자동차나 수소전기자동차가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단 대표적인 자동차이다. 그런데 전기자동차라는 이름이 혼동을 주기도 한다. 왜냐하면 전기자동차는 원래 내

러시아월드컵 축구공에 숨겨진 과학기술

2018.07.11. [사이언스프리즘] 축구공에 숨겨진 과학기술. 세계일보 과학기술이 월드컵 축구에 얼마나 깊숙이 관련돼 있는지 우리는 이미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스웨덴전에서 야속하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VAR은 반대로 독일전에서는 우리 팀의 오프사이드 판정을 취소시킴으로써 승리를 이끈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보이지 않는 기술이 곳곳에 숨겨 있는데 대회 때마다 가장 주목받는 축구공도 그 중 하나이다. 22명의 선수와 3명의 심판 외에 경기장에 존재하는 유일한 변수는 바로 축구공이다. 모든 조건이 동일하더라도 공을 둘러싼 조각의 수, 재질, 이음매 등에 따라 축구공의 속도와 진행방향은 제각각이다. 그동안 사용된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축구공을 보면 대수롭지 않을 것 같은 축구공이 얼마나 중요하게 다뤄지는지 알 수 있다. 공인구가 처음 채택된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축구공의 모양은 6각형 조각 20개와 5각형 조각 12개를 이은 32장으로 구성된 디자인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공인구로 채택된 '팀가이스트'는 그동안의 전통을 깬 14조각의 프로펠러 모양으로 만들어져 더욱더 원형구조에 가깝게 됐다. 조각의 수가 줄어들었으니 조각과 조각이 만나 이음매가 필요한 곳도 60곳에서 24곳으로 줄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공식 경기

월드컵 승부의 숨은 재미, 테크놀로지

2018.07.08. [광장] 월드컵 승부의 숨은 재미 `테크놀로지`. 디지털타임스 다시 생각해도 짜릿하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독일 대표팀을 꺾다니. 그것도 월드컵에서 말이다. 전 세계에서 10억 명이 넘는 시청자가 보는 월드컵 경기에서 독일을 이겼다는 것은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 앞으로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독일에게 거둔 대한민국의 승리는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 이번 승리의 보이지 않는 일등 공신은 비디오 판독(Video Assistant Referee: VAR) 시스템이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4명의 심판진과 4명의 비디오 판독관 등 총 8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33대의 카메라에서 전해지는 영상을 통해 득점이나 페널티킥 결정, 레드카드, 그리고 선수를 구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우리에게 한 번의 슬픔과 한 번의 기쁨을 주었다. 1차전이었던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원래 주심은 반칙으로 선언하지 않았었는데, 스웨덴 감독의 요청으로 비디오 판독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아슬아슬하게 발의 접촉이 있어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허용하게 된 것이다. 비디오 판독기만 없었더라도 실점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생긴 사건이었다. 반면 독일 전에서는 정반대로 비디오 판독 결과로 인해 잃었던 득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득점을 했지만 부심

<뉴스스테이션>

2018.07.06. <뉴스스테이션> 채널A 시청자마당. (344회) 매주 토요일 오후에 시청자들을 위해 중요한 뉴스만 쏙쏙 골라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기자 출신인 두 앵커의 진행으로 뉴스의 깊이가 남다른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제목에 걸맞게 지하철역을 딴 이름으로 주제를 정하며 뉴스를 진행하는 <뉴스스테이션>은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뉴스가 담고 있는 함의를 시청자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종합편성채널은 토크쇼 형식의 뉴스쇼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그 숫자도 적지 않은데다가,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는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어떤 토론자를 섭외했는지가 프로그램 성공에 있어 중요한 차별점이 됩니다. 종합편성채널이 비판받는 것 중의 하나가 정치와 관련된 토크쇼가 많다는 점인데, 더 큰 문제는 정치 평론가의 겹치기 출연입니다. 이 문제는 <뉴스스테이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6월 30일 방송에 출연한 논설위원과 객원교수, 그리고 전직 편집국장은 채널A의 <뉴스뱅크>와 <뉴스탑텐>,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등의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출연하고 있고, 이 외의 다른 종합편성채널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습니다. '겹치기 출연' 그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가령 6월 16일 북미정상회담의 뒷얘기를 나누는 자리에 출연했던 국립외교원 교수와 전 북한외교관, 그리고 전 통

'e-레지던시'로 디지털 국경 넓히는 에스토니아

2018.07.03. [테크 트렌드] 'e레지던시'로 디지털 국경 넓히는 에스토니아. 한경비즈니스 경상도와 전라도를 합친 것보다도 작은 4만 5천 km2의 넓이에, 서울시 송파구와 강서구의 주민수를 합친 정도밖에 안 되는 130만 명의 인구수를 갖고 있는 소국. 유럽의 변방에 위치해 있으며, 발트 3국으로 불리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나라. 이름 한 번 들어본 적 없을 듯한 국가, 에스토니아가 디지털 국경을 확장 중이다. 우리에게는 딱히 이렇다 할 대표적인 볼거리나 쓸거리가 없어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수도 탈린의 올드타운 전체가 1997년에 유네스코 중세도시로 선정될 만큼 중세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어 전 세계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며,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는 기관인 ‘세종학당’이 2015년 7월에 에스토니아 유일의 공과대학인 탈린공과대학에 설립됨으로써 최근 한국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리적으로도 그리고 관계에 있어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 국가이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에스토니아는 ICT 업계에 있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은 방문을 하는 국가가 됐다. 세계 경제 포럼 선정 ‘기업가정신’ 1위, 글로벌 IT 리포트 선정 ‘모바일 네트워크 커버리지' 1위, 미국 세금 재단 선정 ‘OECD 조세경쟁력’ 1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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